무언가 강력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.
마약처럼 짜르르르 척수까지 관통하여 마침내 갈기갈기 찢어지곤 하는 영혼을 위로할 강력한 무엇이 필요하다.
하루하루, 숨막히는 날들을 잘 견뎌내고 가슴 한 켠에서 욱하는 분노를 자아내는 이 황망한 상태를 잘 건너려면, 무언가 위안이 될만한 것 혹은 격려가 될만한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.
그들은 그들의 방법대로, 나는 나의 방법대로, 저마다 기질에 맞는 적당한 위안거리를 찾아 험난한 세상을 건너는 등불로 삼기를 바란다.
My Wish List! - 나는 은밀한 위시리스트 작성하리라.
누군가가 보든 말든,
상채기를 이끼에 대고 누워 스스로를 치료하는 노루처럼,
송진을 자신의 상채기에 바르는 사향뒤쥐처럼,
위안이 되고 격려가 되는 리스트를 수시로 작성하여 보충하며, 스스로 동굴 속에 들어앉아 그 리스트를 뒤적거리며 이 아비규환과도 같은 세상을 건너리라.
당신도 당신만의 Wish List가 있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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